Time to say goodbye!
🧑 최영철
📅 2007-12-31
👀 1024
📁 첨부파일
💾 200712310940356.jpg (내려받기)
<P><BGSOUND src=" <BGSOUND" music 문효진-Time? 추가곡13 mail www.m-letter.or.kr http:></P>
<P>올해의 마지막 날 아침 매서운 강추위와 바람이 강변을 휘몰아친다.<BR>밤새도록 마당으로 난 구조물이 추위에 떠는 소리를 들었는데 아침이 되어도 여전하다.<BR>집 뒤꼍에 쌓아둔 참나무 장작을 한 아름 들고 들어온다.<BR>지붕 위로 뻗은 연통 위에서 강바람 지나가는 소리가, 어릴 적 한강다리 밑 샛강에서 꽁꽁 언 얼음 갈라지는 소리를 들으며 스케이트 타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BR>페치카에 장작을 빼곡히 채우고 불을 붙이니 얼마나 잘 타는지 금방 시뻘건 불로 페치카가 달아오른다.<BR>지붕 위로 통한 연통에서 연기 빨려오르는 소리가 상쾌하게 들리고...<BR><BR>한 해의 마지막 날 아침 활활 타오르는 불빛을 보며 내 속의 번잡했던 올해의 수많은 먼지들을 같이 태워버린다.<BR>쓸데없던 번민과 허공에 날려진 계획들,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리던 의식들 등등...<BR>한 해를 마감하며 몽땅 페치카에 넣어 하늘 공중으로 태워버린다.<BR>용광로같이 달아오른 페치카 안에서 뻘건 숯으로 변하는 참나무 장작이 향기를 내뿜어 주변을 진동한다.<BR>한 해 한 해 지나가며 반복되는 매 해가 왜 그렇게 쉽지 않게 느껴지는지...<BR>이제는 넓은 거실에서 느긋하게 흔들의자에 앉아 옛 추억을 반추하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질 때도 되었건만...<BR>올 해도 큰 시련 없이 잘 지나갔구나...<BR>하지만 순례자의 길은 끝이 없다.<BR>안도하는 마음 뒤로 다가오는 새해의 여러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BR><BR>갈수록 치열해지는 자기 내면과의 싸움은 현실의 생활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BR>내년에는 더욱 많은 생각과 진중한 걸음이 요구될 것이다.<BR>나타나는 가시적 결과보다 보이지 않는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더 어렵지...<BR>산이 높으면 골이 깊으니...<BR>한 해의 수많던 좋은 기억들과 좋지 않았던 일들을 참나무 장작 위에 얹어 하늘 높이 태워 버리며, 세월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소망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세밑을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거쳐야 할까 생각해 본다.<BR>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거둬야 하는데...<BR>나만의 문제에 얽힌 소아 적 행보는 이미 오래 전 지나갔지 않은가?<BR><BR>하지만 진정한 안식을 찾아 흑빛 바다 같은 세상을 묵묵히 걷는 순례자같이, <BR>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듯한 매서운 한 겨울 강풍에, <BR>한 해의 모서리에 선 마지막 몸부림 단말마 같은 바람소리에도 <BR>참나무 장작 향은 굴하지 않고 주위를 훈훈하게 녹인다...<BR>새해의 여러 소망을 마음 속 깊이 간절히 기원해본다...<BR><BR><BR>Time To Say Goodbye <BR><BR>- Andrea Bocelli & Sarah Brightman <BR><BR>Time To Say Goodbye <BR>When I’m alone <BR>I dream of the horizon and words fail me <BR>There is no light in a room where there is no sun <BR>and there is no sun if you’re not here <BR>with me, with me <BR>From every window unfurl my heart <BR>the heart that you have won <BR>Into me you’ve poured the light <BR>the light that you found by the side of the road <BR><BR>Time To Say Goodbye <BR>Places that I’ve never seen or experienced with you <BR>now I shall I’ll sail with you <BR>upon ships across the seas <BR>seas that exist no more <BR>It’s Time To Say Goodbye <BR>When you’re far away <BR>I dream of the horizon and words fail me <BR>and of course I know that you’re with me, with me <BR>you, my moon, you are with me <BR>my sun, you’re here with me <BR>with me, with me, with me <BR><BR>Time To Say Goodbye <BR>Places that I’ve never seen or experienced with you <BR>now I shall I’ll sail with you <BR>upon ships across the seas <BR>seas that exist no more <BR>I’ll revive them with you <BR>I’ll go with you <BR>upon ships across the seas seas that exist no more <BR>I’ll revive them with you <BR>I’ll go with you <BR>I’ll go with you <BR><BR> <BR>휘문 선후배님들 다가오는 새해에도 만사 형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BR><BR>감사합니다!<BR><BR> <BGSOUND balance=0 src="http://www.m-letter.or.kr/mail/music/추가곡13/문효진-Time To Say Goodbye.mp3" volume=0 loop=5><BR></P>'>
- [2327] 최영철 Time to say goodbye! 2007-12-31
- [2326] 최영철 명동백작 2007-12-30
- [2325] 유승호 축하!! 70회 김인태 교우님 오픈 2007-12-29
- [2324] 황광원 徽山會 第160次 山行案內 (2008年1月) 2007-12-26
- [2323] 정인권 68회 회장 이인경군 선출 2007-12-20
- [2322] 유승호 동부지회 송년회 후기 2007-12-18
- [2321] 김재옥 대 뉴욕지구 휘문교우회 송년모임 2007-12-15
- [2320] 이율영 정지용선생님의 "백록담" 2007-12-14
- [2319] 황광원 휘산회 원로선배초청 송년회 및 정기총회 2007-12-12
- [2318] 휘문교우회 아버지의 벗들 섬기기 10년 2007-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