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아아, 추기경님, 추기경님
🧑 신성수
📅 2009-02-17
👀 636
弔詩) 아아, 추기경님, 추기경님시인 신성수라파엘(의정부성당)
이 세상에 마지막 남긴 말씀은 '고맙다.'였네.
범사에 감사하라는 가르침이시었네.
어찌 그리 똑같을까
40일 금식, 부활 후 40일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보여 주셨던
그 주님의 삶 그대로이시었네.
추기경님 걸으신 거룩한 길 40년
안구를 기증하시는 것으로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하신
주님 가르침 따르시었네.
큰 발자국이시었네. 목소리이시었네.
척박한 대한민국을 찬란히 밝힌
기도이시었네.
목자로 사신 성상의 세월
양들을 품고 먹이시느라 너무도 힘드시었던 날들
'바보야.'라며 낮추고 또 낮추신 날들
낮은 곳으로 오신 주님 따르며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에 내민 그 손
못자국 이젠 만질 수 없네
명동성당에 누우시어 지금도 기도하고 계시리라.
아아
추기경님 추기경님
영원한 안식 누리소서
편히 쉬소서.
아멘
알렐루야.
빛이시어. 구원의 새빛이어
이 땅 밝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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