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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게시판 - 문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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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막차가 막 출발하려 하네
내리는 손님도 타는 손님도 없는

그러나
저 멀리에서 손을  흔들면서

어느 늙은부부가
서로를 의지하며 손을 휘저으며
달려 오네

버스기사 아저씨가
거울을 보면서

가려던 버스를 급 정거하면서
늙은 부부가 올라타자

운전기사 아저씨의 얼굴에는
늙은 부부에게 흐뭇한 모습으로
미소 지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