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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축년 새해다.

(詩) 기축년 새해다.

詩人 신 성 수

 

새해다.

새해 첫 해다.

새해 첫 해를 담자.

눈에 우선 담고 가슴에 깊이 담자.

심장이 요동을 칠 것이고

숨은 가쁘게 살아

더딘 맥박을 용솟음치게 하리라.

좋지 않은가.

생각만 하여도 설레는 새해

새 다짐, 새로운 도전

내딛는 대로 씩씩한 발걸음

신명이다. 신바람이다.

오늘은 첫날이다.

처음이라는 말이다.

삶의 시간에서

처음이라는 낱말처럼

벅찬 의미의 시간이 있었을까.

새해 새 소망을 해 보자.

일어서서 말고

무릎 조아리고 기도하자는 말이다.

나를 위해 살피는 것은 작게 담고

이웃과 크게 이 조국을 위해

가슴에 담은 첫해를 우러러

기도하자는 것이다.

아아,

찬란한 새해여.

새해 첫해가 부어주는 설렘이어

조국이어

이웃이어

그리고

 

아멘

알렐루야.

 

2009년 1월 1일

부족한 제가 첫 시집 '목련, 낮은 곳으로 오다.'를 출판(1월 17일 출판기념회 갖습니다.)하느라 한 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