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과 6.25.
🧑 김종문
📅 2003-06-26
👀 310
6. 25.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짖밟아 오던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여
발을 굴러 땅을치며 울분했던 날을
꿈에도 잊을수 없는 치욕의 그날
오늘이 바로 그 6.25 날이다.
집채만한 시커먼 무쇠 덩어리의 탱크를 앞세워
쳐 들어오는 괴뢰군의 위용을 막을수는 없었다
우리 육군의 화력은 고작 작난감 같은 장갑차.
무쇠덩이 탱트와 장갑차의 결과는 너무나 뻔한일
육군과 정부가 할수있는 일은 불쌍한 백성들을 내 버리고
오직 달아나는 일 밖에 달리 할 일이 없었다.
준비 안된 안일한 나라 운명이
이처럼 참혹한 현실로 나타나리라 누가 예측 했으리
친구집에서 놀던 11살짜리 초등학교 4 년생,
공습경보 싸이렌 소리에 놀라 담벽에 몸을 붙여서 귀가하던
그 어린 아희에게 느닷없이 총뿌리를 들이데며 \"서\" 하던 괴뢰군.
숨도 못쉬며 꼼짝 달삭을 하지 못하고 부동자세로 얼어 서 있었던
그날. 죽음의 그림자를 느꼈던 어린 아희의 간담이 서늘했던 그날.
6.25 당시의 과거사. 아 아 어찌 잊으리.
서울역 시계탑 아래에 15:50분 도착
해송의 도착시간이 아직 30분 여유가 있다.
\"형님 한푼 보태줘\" \"나면 값좀 줘\" 나이든 거지들이 우굴 거린다.
언제부터 서울역이 거지들의 천국이 되었는지 알수가 없다
서울의 얼굴 서울역이 거지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단 말인가.
정치하는사람들 수백억을 뉘집 강아지 이름 부르듯
마구 써 가는 시점인데... 아 ~ 이게 대한민국 이로구나!
다인과 해송을 만났다.
해송의 마음은 어디까지를 볼수 있을런지?
사랑하는 벗들을 보고자 천리길을 머다 않고 달려온 해송.
아 ~ 이런 벗이 내게 있다는 사실이 내겐 행운이고 너무 행복하다.
서대문에 있는 장보고 회집에 이르니
장용이 국장이 48회 유동근 전임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들 3인도 유동근 선배님과 인사를 나눴다.
좌석이 한참 우르 익을때 달마, 유비, 선비등이 차례로 등장.
모두를 한 솥으로 모아내는 융화성이 가득한 다인의 진솔함이
참으로 너무 바쁜 장용이 국장에게도 연결이 되어 그도 합석을
하게된 날이다.
장용이 국장, 자신의 별멍을 \"용팔이\" 라 불러 달란다.
\"용팔이\" 장국장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다.
평소에 과묵한 그가 오늘은 쉴틈없이 이야기 보따리를 내 쏟는다.
오늘 휘문 은사님들 초대 행사가 있었단다.
연노하신 많은 은사님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며 즐거운 마음이 가득하다.
오늘로서 휘문 국장직이 끝나는 날이며
아울러 부회장으로 승격을 했다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4년간 국장직을 맡아 오면서 희노애락의 사연을 들려준다.
장국장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부회장으로서 7월 한달간 미주 지역에
휘문 100주년 행사를 알리려 바다 건너로 행차를 하신단다.
물론 자비의 경비를 쓰면서 갈 예정.
우리내가 힘이 있다면 좀 보탬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마음뿐이다.
용팔이 부회장님 미안 합니다. 다만 건투를 빕니다.
회비 20,000원씩 거두어 다인이 계산을 하러 갔는데
이미 용팔이가 계산을 마쳤단다.
용팔이 덕에 먹긴 잘 먹었지만 계산까지 물려서
미안한 마음 가득하며 더블어 감사합니다.
해송의 상경덕에 맛있는 생선회를 잘 먹었다.
2차행으로 노래방에서의 행사.
달마의 음악성은 누누히 설명한 바있으나
장부회장의 음악성 또한 일등이라 100점만 올린다.
우리 선비도 역시 2등이라면 서러워할 솜씨.
노래 좀 못하는 귀신은 없나.
서울역으로 가는길, 해송, 달마, 심사니, 어깨동무에 손잡고 거닐며
심사니가 좋아서 항상 응얼데는 휘문교가의 2절을 불러 뎃더니
가사가 너무 좋다며 새삼스럽게 탄복하는 민조시인 달마.
누리를 비추일 큰빛을 담아서
퍼지게 나누메 이집이 귀할사
밝음을 누리는 그릇이 되려고
정성을 다함이 제자랑 이거라
달마를 위해서 여기에 가사를 씁니다.
아낌없이 주는 해송의 큰 마음 과 선비.
다인, 달마 등 아우들의 아름다운 열정이 한테 어울려
21:50분 해송의 떠나는 모습을 전송해 준다.
우리들 WIN 형제들 만남의 모습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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