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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게시판 - 문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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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삭풍 한철 꽃을 바라보며




제철에 만나야
모든 것이
궁색하지 않으련만
 

너로 하여
봄을 보고 싶은
조바심으로
 

유리그릇에
햇빛을 모아
바람을 가두고


외딴집 굴뚝만 보아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삭풍 한철
 


시간까지 가로질러
철모르고
봉긋 내민 입술
가녀린 떨림
 

나만의 시간에
너를 부른 것이
못내 죄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