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박재형
📅 2012-11-28
👀 914
눈물
박 재 형
기쁨과 슬픔과 괴로움이 함께한 시간들은
눈물이 되고 또, 시인이 되었다.
황량한 들판에 나목처럼 남은 삶,기억들은 흐느낌도 없는 눈물로
주르르 흐른다.
푸른하늘을 보고 울고
비 개인 뒤 무지개를 보고 울고
물가에 떨어진 하얀 국화를 보고 울고
노을진 석양을 봐도 눈물은 흐른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를 위해 울며 위로한다.
시작도 끝도 없는 기억들로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를 위해 울며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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