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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때....
아침부터 잔뜩 벼르고 달려간 체육대회였습니다. 아버지따라가면 오늘 푸짐하게 먹고 한아름 상품을 타 오리라는 기대에 한껏 부풀어서 아침 잠 설쳐가며 지하철을 세번이나 갈아타고 갔던 길입니다. 푸짐하게 먹었지만 아버지가 게임을 하지않아 상품도 없었습니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행운권 추첨까지 기다렸는데......... 으악~~~~~~!!! 69회 동기 백 창현君이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 자기 번호가 당첨된 것을 모르고 있지않았다면 오늘 저는 애들한테, 아내한테 디지게(?) 원망받고 방출당할 뻔 했습니다. ......1년에 한번 가족들과 -아버지의, 남편의- 모교의 축제에 참석할 수있는 날입니다. 처음 가족들과 참석한 체육대회였고 아이들의 아버지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요렇게 기뻐하지만 않았다면 전..오늘 \"문밖의 남자\"였을겁니다. ㅎㅎㅎ 66회 선배님들 즐거운 시간 되도록 애써 주신 정성에 머리숙여 깊히 감사 드립니다. 휘문 69회 김 세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