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혼인의 차이
🧑 황영호
📅 2004-10-08
👀 368
최근, 특히 10月을 맞이하여 수많은 婚禮式이 거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어느 책을 보다가 婚禮와 관련한 매우 재미있는 내용을 발견하고 여기에 全載합니다. 한번 읽어 보시고 소감과 더 좋은 내용을 ‘커멘트’해 주십시요
결혼과 혼인의 차이(황의욱,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 상임위원)
요즘은 결혼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한다. 맺을 결(結)에 혼인할 혼(婚), “結婚힌디”. 맞는 말 같다. 하지만 결혼의 “혼(婚)”字는 ‘장가든다는 의미의 婚’이다. 남녀가 만나야 혼인이 성립되는데 ‘남자가 장가 든다’는 뜻만 있으니 결혼은 옳은 표현이 아니다. 장가들 “혼(婚)”字와 시집갈 “인(姻)”字를 써서 “婚姻”이라고 해야 옳다.
우리의 전통 혼례 절차는 “육례(六禮)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1) 남자 집에서 여자 집에 청혼을 하고, 여자 집에서 혼인을 승낙하는 “혼담(婚談)”
2) 신랑의 사주(생년월일, 시) 보내는 “납채(納采)”
3) 신부 집에서 신랑과 신부의 사주를 맞춰 혼인날을 정하고 신랑 집에 알리는 “납기(納期)”
4) 우리가 흔히 함을 산다고 하는 그 절차인 “납폐(納幣)”⇀ 함에 넣는 신부의 옷감은 적어도 1벌(치마와 저고리)은 돼야하고, 많아도 9벌을 넘지는 못했다. 신부 어머니가 눈을 감고 함에 손을 넣어 붉은 비단이 나오면 첫 아들을, 푸른 비단이 나오면 첫딸을 낳을 것이라고 예견하는 풍습도 있었다.
5) 다음은 “대례(大禮)”, 즉 혼인식을 치르는 것이다.
6) 마지막으로 신부가 신랑을 따라 시댁으로 들어가는 “우귀(于歸)”가 있다.
우주의 원리를 따르면 남성은 “양(陽)”이고, 여성은 “음(陰)”이다. 따라서 혼례는 음양의 이치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혼례를 해가 저물 때 치렀다.(음과 양의 만남이므로 낮과 밤이 교차하는 때가 합당하다는 취지이다).
漢字로 표기할 때도 어두울 혼(昏)자를 써서 “昏禮”라고 했다. 요즘, 낮에 혼례를 올리면서도 촛불을 켜는 것은 그 때의 습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를 켜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잘못은 파랑 초를 신랑 앞에 켠다는 것이다. 본래 밝은 것이 양이고, 짙은 것이 음이다. 신랑 앞에 빨강 초를, 신부 앞에 파랑 초를 켜야 맞다.
主禮者 앞에 서는 신랑, 신부의 위치도 마찬가지다. 음・양을 가려야 한다. 자연 방위에 상관 없이 주례자가 서 있는 방향을 北쪽으로 보고 신랑이 동쪽, 신부가 서쪽에 서야 옳다. 그런데 많은 신랑, 신부가 반대로 서서 혼례를 치른다. 이것은 망자(亡者)의 자리 배치다.
혼례뿐이 아니라 환갑잔치, 칠순잔치, 남녀 아나운서가 같이 진행하는 방송 등 남녀가 나란히 설 때는 음과 양을 가려야 한다. 자연방위와 상관없이 행사의 기준이 되는 곳을 北으로 정하고 남자가 동쪽, 여자가 서쪽이다. 혼례에 하객으로 참석할 때도 신랑 측 하객이면 동쪽에, 신부 측 하객이면 서쪽에 앉아야 한다.
또 축하의 뜻으로 祝儀金을 전달할 때는 꼭 단자(單子-부조 등 남에게 보내는 물건의 품목과 수량을 적은 종이)를 적어 봉투에 넣어야 한다. 신랑에게는 “축영식혼(祝令息婚)”, 신부에게는 “축영애인(祝令愛姻)”이라고 겉봉투에 적으면 된다.(\"공무원 연금誌\"에서 발췌)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新郞에게는 “축결혼(祝結婚)”, 新婦에게는 “축화혼(祝華婚)”이라고 겉봉투에 쓴다는 상식과는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가 없으며, 혼례와 관련하여 더 좋은 의견이나 상식을 아시는 분들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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