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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회게시판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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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마디..^^*
휘문 교우회의 자유게시판 공지사항에는 종교적, 정치적인 글은 삼가해달라고 나와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한 휘문인의 글중에서 종교적인 문제가 담긴 휘문고 학생시설뭉에 대한 종교단체 이용건이 화두가 되어 요즘 들어 조금 침체된 듯한 느낌을 주던 게시판에 보기 드믈게 많은 답글이 달렸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그것을 종교적인 문제로 타 종교의 차별보다는 시설물 자체의 타용도로의 사용에 의아함을 가집니다. 저는 작년 이전에는 이곳 휘문교우회 게시판이라는 곳이 있었는지조차도 몰랐을만큼 무심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후배들이 사용하는 시설물에 그것이 유휴시설이건 아니건을 떠나서 다른 용도로 이용되었 다는 사실이 상당히 의아스러우며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몹씨 서운합니다. 불과 1년 6개월여의 그것도 제 기수에서의 소극적인 활동이었지만 미천한 활동 경력을 가진 제가 보기에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꽤 많았고 여기도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 그러려니했었습니다. 어찌 모든 것이 제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겠습니까? 그렇지만 이렇게 누군가의 반대적인 의견으로 불쑥 글이 올라와 알려지게 되면 저간의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고 있던 저같은 평범한 교우들은 마음이 씁쓸합니다. 어떤 해명이 나올지, 아니면 아예 아무런 공식적인 해명도 없이 묻혀질지는 모르겠으나 사용을 허락한 분께서 믿는 종교에 대한 종교적 배려였다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었던 휘문고의 취지를 살려 주셨으면 합니다. 제게는 선배님이 되시는 휘문인께서 또 다른 충격적인 글을 올려놓으셨습니다. 저는 그분께 입이 열개라도 어떤 변명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는 처지라 아무리 3자적인 입장으로 글을 올려도 그 내용이 누가 될까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다만 갑자기 올라온 최근 2건의 게시 글이 휘문의 문제점을 짚은 듯해서 그안에 혹시 감춰져있을지도 모르는 \'빙산의 일각\'에 대한 외부로의 표출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됨을 감히 표현하고자 합니다. 크건 작건 하나의 단체가 움직이려면 소속원 하나 하나에게 마음에 쏙 드는 배려가 불가능합니다. 휘문인이라면 각자에 대한 완벽한 배려를 받기보다는 각자가 휘문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휘문인으로의 자부심을 가지고 소속되어지려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휘문인은 그만큼 휘문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휘문인들의 마음이 사사로움에 이용되어지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 오직 화합과 조화만이 있다면 이승이 아니라 천국이겠지요. 불신과 반목을, 각 종교의 절대자께서 인간에게 주신 지혜로, 풀어가는 것이 바로 사람사는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동기와 과정과 결과가 늘 한결 같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표현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들만이 결속된 단체를 만드는 길중 하나라고 저는 믿습니다. 휘문 69회 김 세형 '>